목차
▶ 소갈비찜 재료
▶ 소갈비 전처리 기름기 빼기 방법
▶ 소갈비 재료 손질
▶ 소갈비찜 양념 비법
▶ 밥솥 조리법 및 압력솥 시간
▶ 성공적인 갈비찜 만들기를 위한 조리 시 주의사항
갈비찜은 보통 소갈비를 이용해 만드는 한국요리인데요, 돼지갈비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갈비찜이라고 하면 '소갈비'로 만드는 찜 요리를 의미해요. 만들기가 번거롭고 재료 준비도 만만치 많아 명절이나 잔칫상, 특별한 날에 만들어 먹기도 하죠. 최근들어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가격 부담은 예전만큼 크지 않지만 소갈비라고 하면 여전히 고급요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접하기는 어려운 느낌이 드는 음식이에요.
손님 접대용이나 생일상에 올리면 좋은 고급요리 소갈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전기밥솥만 있으면 맛있고 윤기나는 갈비찜이 뚝딱 만들어진답니다. 한약재 듬뿍 넣고 냄비에 푹 고아 만든 갈비찜 못지 않은 고급요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쿠 밥솥 요리 소갈비찜 만들기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맛있는 갈비찜 만들기 비법 양념도 소개해 드릴테니 찬찬히 살펴보세요.
밥솥 소갈비찜 재료 준비
호주산 소갈비 2kg
새송이버섯 2개
양파 1개
당근 2개
고구마 1개
감자 1개
건대추 한 줌
구기자 한 줌
(잡내 제거용)
통후추 10알
(양념용)
소갈비 양념 500g
쌍화탕 1병
양파 반개
1. 소갈비찜 재료
소갈비찜 용 고기 2kg는 마트에서 할인할 때 구매해 두었다가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었어요. 저는 고기가 저렴할 때 대량으로 사서 소분한 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먹는데 보통 얇게 잘라진 삼겹살이나 목살, 구이용 소고기의 경우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해서 구워먹으면 육즙이 빠지지 않고 냉동하기 전의 맛과 식감이 그대로 유지돼요.
찜갈비용 소고기의 경우 두껍기도 하고 포장 그대로 얼려두기 때문에 냉동실에서 꺼내 냉장고에서 약 1.5일 ~ 2일 정도는 해동하는 것이 좋아요. 얼려있는 상태에서 조리하게 되면 음식의 성분이 급격하게 변해 육질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얼린 고기는 반드시 충분히 해동할 것 !! 잊지 마세요.
새송이버섯과 양파, 당근, 감자, 고구마 등 야채를 준비했는데요, 기호에 따라 단호박이나 밤, 애호박, 브로콜리 등 좋아하는 채소를 준비해주셔도 좋아요. 새송이버섯 외에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이번에는 베란다에 있던 채소들만 사용해보았어요. 사실 갈비찜에는 밤이 꼭 들어가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밤을 좋아하기도 해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밤을 모두 다른 요리에 사용해버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채소를 손질하고 소갈비 포장을 뜯어 쿠쿠 압력밥솥 소갈비찜 만들기 준비를 완료했어요.
2. 소갈비 전처리 기름기 빼기 방법
소갈비를 그대로 밥솥에 넣어 갈비찜요리를 하게 되면 기름기가 너무 많이 올라와 느끼하고 텁텁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렇기에 맛있는 소갈비찜 만들기 방법에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는 전처리 기름기를 빼주는 것이에요. 소갈비 고기에 칼집은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팔팔 끓는 물에 데쳐주기만 하면 되니 빠르고 간단하게 갈비 기름기빼기 할 수 있겠죠? 갈비를 만들 때 물에 담가 핏기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데치거나 삶는 과정을 통해 불순물과 기름기가 충분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조리하는 분들은 따로 갈비핏물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핏물 빼는 과정 =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기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우선 2kg 고기가 들어갈 만큼 큰 냄비를 준비해서 물을 반쯤 넣고 끓여주세요. 고기 잡내를 잡기 위해 통후추 10알 정도를 냄비에 같이 넣어주었어요. 맛술 등 시판에 나와있는 잡내 제거용 제품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통후추를 넣어주는 것 만으로도 잡내 없이 훌륭한 갈비찜이 완성되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고기를 모두 넣어주세요. 소갈비를 넣으면 온도가 내려가 끓는 물이 잠시 소강되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다시 팔팔 끓어오르게 돼요. 이 때 중간불로 줄이고 끓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윗부분에 올라오는 부유물과 기름기를 국자로 여러번 걷어내주세요. 부유물이 제거되고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다 싶으면 고기를 건저내어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어느정도 기름기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 과정은 1번만 거치면 돼요.
위에 떠오르는 불순물을 제거한 맑은 육수는 냄비 소갈비찜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지만 밥솥으로 조리할 때는 물을 넣지 않을거라 따로 보관해둘 필요는 없어요.
3. 소갈비 재료 손질
준비한 채소와 버섯류를 깨끗하게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깍뚝썰기로 일정하게 잘라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겠지요? 어른 기준 한 입 크기로 자르면 충분한데 3~5cm 정도로 손질해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4. 소갈비찜 양념 비법
이제 소갈비찜 양념을 만들어볼게요. 저는 시판으로 나온 소갈비양념 한 통을 사용했는데요, 깊은 맛과 감칠맛을 한층 업 시키기 위해 양념을 추가로 해주었어요. 우선 소갈비양념 재료로 알려드린 양파 반개를 믹서기에 갈아 넣어주세요. 이 때 배, 사과 등 단맛을 내는 과일이 있으면 같이 갈아넣으면 맛이 더 좋아요.
메인 양념을 넣어줄게요. 소갈비 양념은 한 통 모두 넣어줄거예요. 여기서 맛있는 소갈비찜 만들기 비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바로 쌍화탕 한 병을 넣는거예요. 몸에 좋은 약재가 들어간 쌍화탕, 갈비찜에 넣어주면 한방냄새가 가득한 궁중 갈비찜 못지않은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는 상관없어요.
양파 반개 갈아서 넣고, 갈비양념과 쌍화탕 한 병을 다 넣어준 후 양념이 고루 잘 베이게 조물조물 섞어주세요. 저는 양념을 넣고 채소를 넣고 밥솥으로 바로 조리를 시작했어요. 압력밥솥으로 만들다보니 따로 재우는 시간을 두지 않아도 고기 사이사이에 양념이 고루 잘 베여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기서 물은 붓지 않고 오직 양념만으로 요리할건데요, 냄비나 솥으로 갈비찜을 할 경우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물을 넣어 조리면 되는데 밥솥으로 찜요리를 할 때는 양념만 넣어주어도 충분해요. 앞으로 넣을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오니 물을 넣지 말고 조리를 하는 것이 좋아요.
고기에 양념이 고루 잘 베도록 섞어준 다음 준비한 채소와 건대추, 구기자를 올려주세요. 이 때 고기 양념과 섞을 필요 없이 양념된 소갈비 위에 올린다는 개념으로 넣어주시면 돼요. 밥솥 소갈비찜 만들기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첫 번째 만들 때 야채를 고기 아래에 넣었더니 너무 물러져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특히 감자와 고구마는 으스러져서 갈비 양념만 탁해졌었던 경험이 있네요. 감자, 고구마, 양파, 당근 등 푹 익어야 하는 채소를 먼저 넣어주고 버섯은 나중에 넣어줄거니 따로 빼두셔요.
5. 밥솥 조리법 및 압력솥 시간
소갈비찜 밥솥으로 조리하는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해요. 밥솥 내솥에 재료를 넣는 4번까지의 과정을 마친 후 쿠쿠 밥솥 고압찜 모드로 돌려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내솥을 본체에 넣은 후 압력솥 시간 설정을 해줄게요.
고압찜 모드로 설정한 후 밥솥 소갈비찜 압력솥 시간은 50분으로 설정했어요. 60분은 너무 길고 50분으로 조리하니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양념도 고루 잘 베이더라고요. 50분 동안 갈비찜이 만들어지는 동안 주방 정리도 하고 휴식을 취하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어요. 조리 시작할 때 버섯을 넣지 않았는데요, 50분 조리가 끝난 후 버섯을 넣고 밥솥 뚜껑을 닫은 후 10분 정도만 뜸을 들여주면 식감이 살아있는 버섯을 먹을 수 있어요.
6. 성공적인 갈비찜 만들기를 위한 조리 시 주의사항
밥솥 찜갈비 만들기 주의사항이 있어요. 위 사진은 처음 만들었을 때 찍은 사진인데 기름기가 둥둥 떠있고 브로콜리, 버섯이 너무 물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이 때는 양념을 넣고 추가로 물을 넣기도 했고, 소갈비 전처리를 하지 않아 기름기가 너무 많이 생겨버렸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직접 만들어보며 느꼈던 내용을 알려드릴테니 주의사항만 잘 보고 따라하셔도 성공적인 갈비찜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밥솥으로 조리할 경우 물을 붓지 않는다. 물을 부으면 야채에서 빠져나온 수분기 + 기름기가 더해져 양념이 흥건해져요.
- 소갈비 고기는 핏물빼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불순물 & 기름기 제거를 위해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준다.
- 채소는 듬성듬성 썰어 고기 위에 올린다.
- 버섯, 브로콜리와 같이 잘 물러지고 수분을 많이 먹는 채소는 조리 완료 후 밥솥 뜸으로 충분히 조리가 된다. 이렇게 만들면 브로콜리의 아삭함과 버섯의 쫄깃함이 살아있을거예요.
- 양념 비법 쌍화탕은 꼭 하나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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