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되면 가을 풍경에 꼭 등장하는 과일 중 하나인 감. 10월~12월 수확하는 감은 가을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이에요. 추운 날씨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인 만큼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기예방에도 좋은데요, 덕분에 오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단단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단감, 익혀서 먹는 홍시, 말려서 먹는 감말랭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고 요즘에는 감 스무디나 샐러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손이 많이 가는 과일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고유의 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1910년경에 도입된 것이에요. 익으면 익을수록 달콤한 맛이 깊어지는 감, 그렇기에 잘 익은 단감을 골라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 보관하는 방법과 맛있는 감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감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감은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자연스럽게 후숙이 되는 과일이에요. 단단한 감을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기고 싶다면? 1) 선선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해주세요. 이 상태로 상온에서 2~3일 정도 지나면 딱딱한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당도가 높아져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빠른 시간 내 후숙을 하고 싶을 경우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감 후숙하는 방법 사과 1알과 함께 지퍼백에 넣어 밀봉하고 상온에 하루 정도 보관하면 맛있게 후숙된 감을 즐길 수 있어요.
감 보관방법은 감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상온보관 냉장보관 모두 가능한 과일인 감. 우선 품종별 감 보관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봐요.
1. 단감: 실온보관/냉장보관
일반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단감은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으로 현재는 한국에서 재배하고 있어요. 4~5일 내 빠른 시간에 섭취할 수 있다면 통풍이 잘 되는 선선한 곳에 햇볓을 피해 상온보관하면 달콤한 감을 먹을 수 있는데요, 이때 감 꼭지가 아래로 가게 보관하면 좋아요.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감이 물러지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조금 더 오래 보관하고자 한다면 냉장보관 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감싸 밀봉한 후 야채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한 달 이상 싱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감 보관 시 주의사항은 물에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세척하게 되면 세균이 빨리 번식하거나 상할 위험이 있으니 긴 시간 보관이 필요하다면 마른 수건으로 겉을 살짝 닦은 후 신문지에 감싸 밀봉하여 냉장보관 하면 된답니다.
신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감을 한알한알 감싼 후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두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데요, 1주일 내로 섭취할 수 있을 것 같아 밀폐용기에 넣지 않고 이 상태로 보관했어요. 빨리 드실 수 있는 경우에는 신문지만 감싼 상태로 보관해도 충분해요.
2. 태추단감: 냉장보관
최근들어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태추단감. 10월 중순에서 말까지 짧은 기간동안 생산되는데요, 대중적으로 알려진 단감에 비해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당도가 높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지요. 단감과 다르게 태추단감은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3. 대봉감 홍시: 냉장보관/냉동보관
어른 주먹만큼 큼지막한 크기를 자랑하는 대봉감. 대봉감은 단단한 상태에서는 떫은 맛이 강해 먹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대봉감은 실온에서 잘 후숙한 뒤 홍시로 만들어 먹었어요.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다가 대봉감이 잘 익어 말랑말랑한 홍시 상태가 되면 냉장보관 하시거나 밀봉하여 냉동보관 하시면 오래오래 홍시를 즐길 수 있어요.
4. 곶감: 냉동보관
감의 껍질을 벗겨 잘 말려주면 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이 만들어져요. 추석 명절 선물로 곶감 선물세트를 많이 주고 받을 정도로 고급 간식이기도 하죠. 잘 말린 곶감을 냉장보관할 경우 수분이 생겨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쫀득한 식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밀봉해서 냉동보관을 해주어야 해요.
맛있는 감 좋은 감 고르는 방법
1. 잘 익은 단감 껍질은 주황색이나 붉은 노란색이 돌아요. 샛노란 색이거나 푸른색, 초록색으로 보이는 감은 덜 익은 상태일 수 있으니 감의 색상을 잘 살펴본 후 냉장보관 하거나 실온에서 후숙한 후 섭취하면 좋겠어요.
2.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단단함이 느껴지고 살짝 묵직한 것이 좋아요.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면 과숙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3. 검은 방점이 보이지 않고 겉 껍질에 상처나 손상이 없어야 해요. 표면에 흡집이나 상처가 있으면 빨리 상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4. 꼭지 부위기 찌그러지지 않고 모양이 예쁜 감을 골라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 단감도 마찬가지인데요, 꼭지가 예쁘고 머리부분 모양이 좋게 빠진 감이 씨가 고르게 박혀 있어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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