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집 인테리어 키재기 스티커로 아기자기하게 아기방 꾸미기

 

 

안녕하세요.
썸머블라썸이에요.
 
 
쑥쑥 자라고 있는 9개월 아기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이사를 한 후 텅텅 비어있는 아기집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기방이 새로 생기기도 해서 최대한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사실 SNS에 보이는 것 처럼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데 왜 잘 안되는지....ㅎㅎㅎ

지금은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 인테리어나 꾸미기 보다는 안전이 우선인 것 같아 가구나 큼직한 소품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엄마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내고 싶어서 작은 소품이나 스티커를 이용하고 있어요.

 

 

 

 

 

 

 

키재기 스티커 부착 완료!

 

9개월이 지나가며 스스로 잡고 일어나기도 하고, 아주 잠깐이지만 혼자서 중심을 잡고 서있기도 하는 우리 아가를 위한 맞춤 인테리어!

곧 걸어다니고 서있을 수 있을 것 같아 키재기 스티커를 벽에 붙여주기로 했어요,

얼마나 키가 컸는지 수시로 확인하려면 키재기 스티커는 필수라고 생각했거든요.

 

 

 

 

 
 

인테리어 소품은 보통 알리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국내 판매처 보다 디자인이 다양하고 독특한게 많기도 하고 해외직구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거든요.

이사하고 난 뒤 알리에서 이것저것 구매했더니 매일 문 앞에 택배가 도착해서 한동안 택배 정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택배가 도착해 있으면 괜히 설레고 즐거운 마음이 드는 본인...ㅋㅋㅋㅋ
 
 

 

 

 

 

 
아기집 인테리어를 하려면 원색에 알록달록한 색감이 좋을 것 같아 노란색 기린 디자인의 벽 스티커를 구매해 보았어요.
제가 구매한 링크도 남겨드릴게요.
 
https://a.aliexpress.com/_msikXGC

₩ 3,327 39%OFF | MAMALOOK-만화 정글 동물 원숭이 기린 키높이 측정 벽 스티커 아이 방, 홈 인테리어

 

 

 

 

 

 
 
아기 키재기 스티커는 아기방이 아닌 거실 벽에 붙일거예요.

티비 옆에 남은 공간을 활용해서 귀여운 아기집 인테리어를 해봅니다.

 

 

스티커가 신기한지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보여요.

엄마 아빠가 얼른 꾸며줄게.
 
 
 

 

 

 

 

스티커는 돌돌 말아진 상태로 배송이 되었는데 붙이기 편하게 말려있는 종이를 펼쳐야 했어요.

제가 구매한 기린 스티커예요.

화사하고 귀여워서 잘 골랐다 싶었네요.

전체 이미지를 참고할 수 있도록 조그만 크기로 전체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데 완성된 이미지를 보고 모양을 맞춰서 잘 붙여주면 돼요.

 

 

 

 

 

 

 

스티커는 생각보다 얇은 반투명 재질이었어요.

한번에 떼어내서 붙이는 것 보다 붙여야 할 부분만 조금씩 떼어서 붙여야 스티커가 늘어나지도 않고 훨씬 잘 붙어요.

같이 동봉된 자로 살살 문지르면서 스티커 사이에 기포가 들어가지 않도록 예쁘게 붙여줘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기린 몸통을 다 떼어버렸는데 붙이는데 몹시 힘들었답니다.
 

 

 

 

 

 

 

스티커와 벽 사이에 공기가 생기지 않게 잘 붙이고 있는 중.

열일하는 남표니의 손이에요 ㅋㅋㅋ

 

 

 

 

 

 

Before / 스티커 붙이기 전 밋밋해 보였던 벽

After / 화사한 아기집 분위기 완성

 

줄자로 확인해가며 숫자 높이를 맞춰 전부 붙였어요.

숫자는 180까지 있었는데 그때까지 스티커가 붙어있겠나 싶어 130까지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키재기 스티커만 붙였을 뿐인데 아기집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밋밋했던 벽이 스티커 하나로 아기아기한 분위기가 완성됐어요.

 

 

 

 

 

 

 

 

나비를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입체 나비 모형도 붙여주었지요.

그랬더니 스티커보다 나비에 엄청난 흥미를 가지면서 혼자 벽을 잡고 일어나고 나비를 잡아보려고 애를 쓰더라고요.
(나비가 신의 한수였다는)
 
 
 

 

 

 

 

 

스티커를 모두 붙여두고 발견했는데요,

재질이 반투명이다 보니 어두운 벽에 붙였더니 샛노랗고 쨍한 기린이랑 과일 색이 살짝 죽은(?) 느낌이 들어서 이 부분이 아쉬웠어요.

벽 배경색이랑 스티커 색이 겹치면서 약간 어두워진 게 보이죠?

가능하면 밝은 배경이나 벽에 붙이면 예쁜 색감이 확 살아날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밝은 배경이 있는 공간이 방문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ㅠㅠ

하지만 TV 옆에 기린과 나비가 잘 어울리기도 하고, 스티커 덕분에 딱 봐도 아기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해서 엄마도 좋음.
 
 

 

 

 

 

 

 
아기를 위해 천천히 하나씩 아기방 소품을 구매해서 꾸며보려고 해요.

지금은 감성보다는 안전을 위주로 꾸밀 예정이라서 감성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나름대로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아기방 꾸미기로 우리 아이가 즐겁게 놀이할 수 있도록 해줄거예요.

차근차근 아기집 인테리어 하기 좋은 의견 있으면 많이 공유해 보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