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워크아웃 뜻 의미 절차

 
2023년 12월 마지막주, 시공능력평가 16위의 탄탄한 건설사라고 생각되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몇 달 전부터 부동산 업계와 건설업계에 PF 대출 문제가 발생하며 건설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데,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점으로 건설업계 전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대두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만발하다. 

 

워크아웃 뜻 의미 (workout)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워크아웃 (workout) 뜻 의미가 무엇일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전적 의미로는 구조조정, 신용 회복 제도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용어는 미국의 GE (제너럴 일렉트릭)사 잭 웰치 회장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도입해 대중화하였다.  

'기업 재무구조 개선으로 채무상환 능력을 높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IMF 시기에 등장한 재무용어로 은행을 통한 대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 '기업개선작업'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정리하자면 워크아웃이란 '회사와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회사 재건협약으로 재정위기에 처한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선택하는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뜻한다. 보통 기업이 워크아웃을 결정하면 채권단에서 공동관리단을 파견해 자금관리 및 업무 관리를 하는 절차를 밟게 되기 때문에 채권단 공동관리라는 뜻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기업워크아웃 절차

 
워크아웃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채권은행이 대상기업 선정 - 해당 기업으로 통보 - 통보 받은 기업이 워크아웃 신청 - 채권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

워크아웃절차는 회생가능성이 있는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기업가치를 회생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기업과 주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서로 협의해서 진행하는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 회생은 물론 채권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예를들어 A라는 기업이 내부적 요인으로 타 기업이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상환할 수 없게 되었을 때 A기업은 도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때 자금을 빌려준 은행이 도산위기에 처한 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부태삭감 및 추가 자금을 빌려주기도 하는 등 금융지원이 이루어진다.

워크아웃 대상 기업은 각종 구조조정 (계열사 정리, 주력사업 정비, 자산매각 등)의 노력을 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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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 치자면 '많은 빚을 지고 신용도가 떨어져 경제활동이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을 때 신용을 회복을 신청하는 것'을 개인워크아웃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개인 채무를 일부 탕감해주거나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나누어서 납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용평가사 분석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PF대출 채무 규모가 3조 6천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PF 우발채무 규모가 회사 자본의 3.7배로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PF대출은 사업의 장래성을 보고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대출 방법으로 업계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사업이 잘 풀릴때는 문제가 없지만, 최근들어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건설시장 침체로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 위기 대응을 위해 채무가 늘어나고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문제가 더 커진 것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신청으로 하청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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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두산백과, 언론기사 등